이예원 4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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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세’ 이예원(20, KB금융그룹)이 4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최종 합계 2오버파 218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이미 대상 및 상금왕을 확정 지었던 이예원이다.이로써 이예원은 올 시즌 상금 14억 2481만 7530원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상금을 쓸어 담은 선수로 등극했다. 또한 한 시즌 최다 상금 부문에서도 2021년 박민지(15억 2137만원), 2022년 박민지(14억 7792만원)에 이어 역대 3위에 랭크됐다.

대상 역시 이예원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서 10위 밖으로 밀려 대상 포인트 획득에 실패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부문서 최종 651점을 획득했다. 이 부문 2위였던 임진희가 최종전서 우승을 차지하며 따라붙었으나 순위 변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예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평균 최저 타수상까지 거머쥐며 트리플 크라운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서 0.07타 증가해 올 시즌 70.7065타를 최종적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2위인 김수지(70.9753타) 역시 평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저타수상 또한 이예원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모두 석권한 이예원은 역대 11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KLPGA 투어 역사상 3관왕은 2001년 강수연이 가장 먼저 달성했고, 신지애가 2006년부터 3년 연속 대기록을 달성하며 시대를 지배했다.
이어 2009년 서희경, 2010년 이보미, 2014년 김효주, 2015년 전인지, 2017년 이정은6, 2019년 최혜진이 계보를 이었고, 이예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출처 : 데일리안 김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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